이번 학기 취업을 위해서 졸업연기를 하고 취업 시장에 도전을 했지만 결과는 거의 대부분은 실패로 결론이 났다.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 기본기의 부족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의 부족
내 생각으로는 이 두 가지의 문제일 것이다.
첫 번째로 기본기가 부족했다.
면접 자리에 가서 Set 과 Map을 헷갈려 서로 반대의 개념으로 대답을 했고 알고리즘 면접을 진행할 때 올바른 알고리즘의 사용처와 해당 알고리즘의 특징에 대해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다. 운영체제 관련 질문, 네트워크 관련의 질문에서도 기본적인 것들을 질문했는데 꿀먹은 벙어리처럼 당황하여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 대기업 인턴 및 교육기관에서 시행하는 코딩테스트에는 모두 탈락했다. 아쉽게 한 문제를 못 풀어서 떨어졌는지 아니면 전부 다 틀려서 떨어졌는지는 미지수다. 코딩테스트를 시행하는 대기업들 대부분이 문제에 대한 테스트케이스를 제공하지 않기때문에 그저 안타깝게 떨어졌으려니 생각할 뿐이다.
두 번째로 자기소개서가 부족했다.
내가 어떤 공부를 해왔는지 나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해당 기업에 지원을 할것이다. 담당자가 피곤한 상태에서도 눈에 띄일만 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가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내가 진행 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질문이 나올 때 내가 사용한 부분들에 대해서 완벽하게 꿰뚫고 있지 못했다. 나는 그러지 못했고,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렇다면 내가 앞으로 준비 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 알고리즘 공부를 꾸준히 진행하여 코딩테스트에 합격할 만한 ps실력을 기른다.
- 기본을 탄탄하게 공부하고 내가 기본기를 충분히 갖추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 이력서가 한눈에 매력적이어 보이게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재정리한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이루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내가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생각해보자.
- 매일 1문제 이상 알고리즘 문제를 풀이하고 깃허브에 푸쉬한다.
- 전문 서적, 공식문서를 통해 내가 사용하는 기술들의 이론적인 내용을 공부해서 하루에 한 개씩 블로그에 정리하여 작성한다.
- 내가 진행하고있었던 NUTEE 프로젝트를 처음 단계부터 차근차근 정리하여 1주일에 1개씩 블로그에 업로드하여 서비스를 구축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트러블 슈팅들 또한 블로그에 업로드한다.
다음 상반기 IT대기업의 공채 지원은 작년에 비교해 보았을 때 아마도 3월 초, 혹은 2월 말에 진행이 될 것이다. 나에게는 대략 80일 정도의 기간이 남아있다. 그 80일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위의 사항을 지키며 꾸준히 노력한다면 합격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실력을 갖춘 취준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