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록/회고록

21/01/03

무토(MUTO) 2021. 1. 3. 20:11

내가 저번회고 때 지키려고 했던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매일 알고리즘 2문제를 풀이하고 깃허브에 푸쉬한다.(하루에 일과가 끝나지 않았는데 문제를 더 푸는것은 안된다.)
  2. 2주일을 한개의 기간으로 두고 책 한권에 대한 블로그를 정리한다.(당일 6시 까지만 글을 작성한다. 글 갯수는 중요하지 않다. 각 단원에 대해서 내용을 정리하기 어렵다면 책 한권에 대한 내용을 글 한개에 정리하여도 좋다.)
  3. 월요일 제외 6시 이후의 시간은 무조건 개인 프로젝트에 할애한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1,3 번은 수행했으나 2번을 지키지 못했다.

자세하게는 책을 1단원만 읽고 더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왜 책을 읽지 못했을까에 대해 생각을 해보자

  1. 연말이라 기분이 붕 떠있었다.
  2. 알고리즘 2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다.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들을 풀기 시작하니 풀이 시간이 너무 길어졌다.
  3. 책에 손이 가질 않았다. 2주 기간동안 읽는다고 생각하니 나중에 몰아서 하지 뭐 라는 생각에 잘 읽지 않았다.
  4. 내 흥미가 다른것에 가있었다. 카프카, 테이블 분할, 역색인, 랭킹 알고리즘을 활용한 검색서비스, 인증서버 리팩토링 등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넘쳐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1. 책을 읽고 정리하는것은 나중으로 미루기로 하고, 어떻게든 하루에 1단원을 읽는 형식으로 변경한다. 다만 읽는것은 매일 체크하기 위해서 유튜브를 켜고 책 읽는 모습을 녹화한다. 읽으면서 정리할 부분은 대충 정리해도 좋다.

  2. 나머지 시간에는 내가 하고싶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나의 장점은 하나의 서비스를 하나하나 구조를 변경해가면서 점점 나아지도록 개선을 해왔다는 것이다. 그것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3월 취업 시즌이 오기 전 까지 프로젝트에 집중한다.

그리고 당분간 현재까지 한 작업들에 대한 정리와 구조도를 그리고, README를 면접관들이 보기좋게 정리하는것이 먼저일것 같다. 네이버 채용 전환형 인턴등 다양한 채용들이 있기 때문에 정리가 한 번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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